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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게 보유한 국내 '코인 부자' 1만명…세금 한푼도 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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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10명이 24조원 보유

50대 3994명…40%로 '최다'
20대는 1인당 평균액 26.9억

암호화폐를 10억원 넘게 보유한 국내 투자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총 24조원에 달한다. 이재명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한 내년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가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암호화폐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10억원 넘는 암호화폐를 보유한 투자자는 지난 5일 기준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는 총 24조943억원으로, 1인당 ...

오늘의 신문 - 2025.08.2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