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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품귀…위고비-마운자로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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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주사' 노보에 릴리 가세

물량 바닥나 곳곳서 품절사태
'효과' 마운자로, '가격' 위고비
지방간 등 적응증 확대 전략도

부작용 부담을 줄인 ‘살 빼는 주사’가 국내 비만약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출시 직후 단숨에 1위가 된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에 이어 미국 일라이릴리 마운자로가 후발주자로 가세하면서다. 연간 2000억원 규모인 국내 비만약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평가다.◇마운자로, 출시 직후 품귀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내에 출시된 마운자로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1차 확보량이 많지 않아 20일 병원 보유분이 바닥난 뒤엔 처방전만 발행하고 있다”며 “추가 주문량 등은 25일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

오늘의 신문 - 2025.08.2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