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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라 코스트 와인…예술 속에서 무르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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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라 코스트의 대표 와인 ‘라 뷜(La Bulle).’

남프랑스 지역의 대표 와인은 로제 와인이다. 적포도를 수확해 압착하면 포도 껍질의 색이 배어 나와 낭만적인 분홍빛을 완성한다. 신선하고 상큼한 풍미가 돋보이는 와인으로, 5~7도로 시원하게 즐긴다. 여름철에는 얼음을 한두 알 넣어 차갑게 마시기도 한다. 프로방스의 쨍쨍한 햇볕을 식히는 데 이만한 것이 없다.

샤토 라 코스트는 10~30유로 사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대표 와인 역시 로제 와인이다. 특히 그르나슈와 생소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라 뷜’은 우아한 아로마가 돋보인다. 장미 향에 딸기와 라즈베리 주스를 마시는 듯 달콤한 산미가 도드라진다. 이탈리아의 토마토소스 파스타, 한식의 궁중떡볶이처럼 간이 센 양념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가격은 18유로.

오늘의 신문 - 2025.08.22(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