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구는 이달 7일 최종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58.45%의 지지를 얻어 ‘청라구’를 제치고 선정됐다.
구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14일 서구의회 의견청취를 마쳤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6년 7월 1일 ‘서해구’가 공식 출범된다.
구는 공식 출범에 앞서 ‘서해구 미래 비전 소위원회’를 구성해 통일된 슬로건과 메시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정체성을 쌓고 도시 인지도 제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은 내년 7월부터 행정체계 개편이 실시되면 기존 중구, 동구, 서구 등 방위식 명칭이 전부 사라지고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서해구가 인천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서해안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