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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 '울산 울주배' 미국 수출길…연말까지 총 17억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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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저온 피해를 이겨내고 성장한 2025년산 '울산 울주배'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19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 울주배는 조생종 '원황' 품종으로 13.6t, 6천500만원 상당이다.

오는 12월까지 선박으로 '황금', '신고' 등 울주배 총 400t, 17억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확한 햇배는 지난 3월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개화기 저온 피해 등을 이겨내고 결실을 보았다.

울주군은 울주배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오는 11월에는 홍보단을 직접 미국에 파견해 현지 시식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 특산품을 지켜온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농가의 소득이 보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5.08.1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