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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다음주 방한…제약·바이오 업계와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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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재산 99%인 275조원을 가난한 나라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외교 소식통은 지난 14일 "게이츠 이사장이 다음 주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을 활성화하는 게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이 설립한 게이츠 재단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에 핵심 역할을 해왔고, 개발 도상국에 저가 백신을 공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바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방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난 바 있어, 이번 방한 때도 정부 및 민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70세를 맞은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5월, 자신의 남은 재산 99%를 2045년까지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게이츠 재단은 이 기부 작업을 마치면 문을 닫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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