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 소식통은 지난 14일 "게이츠 이사장이 다음 주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을 활성화하는 게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이 설립한 게이츠 재단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에 핵심 역할을 해왔고, 개발 도상국에 저가 백신을 공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바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방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난 바 있어, 이번 방한 때도 정부 및 민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70세를 맞은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5월, 자신의 남은 재산 99%를 2045년까지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게이츠 재단은 이 기부 작업을 마치면 문을 닫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