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최근 한 드라마에 빠진 근황과 함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월간 이효리' 코너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특별한 일 없이 지내서 드릴 말이 없다"고 근황을 전했고, 이상순은 "요즘 효리 씨가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뒤늦게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기 시작했다며 "눈물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 15회까지 봤고 마지막 한 화는 아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서 인생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최근 '월간 이효리'의 뮤직 드라마 코너를 위해 연기 연습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상순은 "효리 씨와 계속 연기 대결을 하고 있다. 서로 지적도 한다"고 전하며, 이효리가 사연 콘셉트에 맞춰 직접 화장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나쁜 여자'로, "가족을 버린 나쁜 엄마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연인에게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청취자가 "효리 언니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하자, 이효리는 "왜 어색할 거라고 생각하느냐"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