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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8%P 급락…56.5%로 취임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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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6.5%로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실시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 대상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질문에 응답자 56.5%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전주 대비 6.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6주 만에 60% 선이 깨졌다.

리얼미터는 조사 기간 초반에는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후반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특별사면 논란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 '패싱' 등 대치 정국을 심화시키는 행보가 보수층과 중도층의 반감을 산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7∼8일 1006명 대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0.3%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27.3%포인트에서 18.1%포인트로 좁혀졌다.

또 이 대통령의 배임죄 완화 추진에 대해선 51.2%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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