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뷰티 대표주 중 하나인 달바글로벌(483650)이 최근 가격 반등 흐름을 보인 직후,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전년 대비 급성장했음에도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밑돌며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약 20% 가까이 낮은 수준이었는데, 이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충격이 발생했다.
이 같은 조정은 기술적 반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된 정황이기도 하다. 최근 단기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시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달바글로벌의 해외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견고하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전체 해외 실적을 이미 뛰어넘었고, 일본과 북미, 유럽 시장의 오프라인 입점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증권가 일부는 이번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해석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23만 원대에서 28만5천 원대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B2B 매출 지연과 세무조사로 인한 비용 증가가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해석하며, 이러한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펀더멘탈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결국 달바글로벌은 단기적으로 실망 매물이 몰리며 조정 흐름에 들어섰으나, 시장의 근본적인 성장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해외 채널 확대와 제품 다각화 추세가 이어진다면 주가의 중장기 우상향 여지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달바글로벌, 코스모신소재, 한화엔진, 스튜디오미르,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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