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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국내 1위 점유율 학교 모듈러 실적 부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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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가 강세다. 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만남 일정이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전쟁이 끝나면 대규모 재건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파괴된 교육·주거·산업 인프라 복구를 중심으로 국제 자금과 기술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9시 32분 기준 엔알비는 전일 대비 2.33% 상승한 16,660원에 거래 중이다.

우크라이나는 장기간 전쟁으로 교육 인프라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정부와 국제기구에 따르면, 수백 개 학교가 전파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수천 개 교육 시설이 안전 문제로 폐쇄됐다. 전문가들은 교육 시설 재건이 단순한 건물 복구를 넘어 전후 사회 안정과 미래 세대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한다.

해당 소식에 엔알비가 주목받고 있다. 엔알비는 학교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엔알비는 건축용 강판·패널 제조와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학교 모듈러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알비의 최근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임시학교를 위한 재사용 기술개발과 최초 브랜드인 브릿지스쿨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사업화에 성공하였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임시학교 사업 시장 점유율 1위(31.5%)를 달성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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