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K-Beauty 열풍은 북미를 넘어 중남미 지역에서도 SNS와 미디어커머스(TikTok)를 중심으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브랜드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 니즈 및 판매 현황 파악과 적극적인 브랜드 프로모션을 함께 추진할 현지 파트너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유니파이드는 현지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지난 6월, 유니파이드 김소연 대표가 멕시코를 방문해 멕시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UYU BEAUTY(우주뷰티)와 유니파이드의 공식 유통채널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본 계약은 단순 독점권 부여가 아닌, 양사가 공동으로 현지 시장에서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판매 촉진에 직접 나서는 파트너십이다. 또한 국내 유망 브랜드를 선별하여 멕시코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파이드는 일본, 북미, 중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과 유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틱톡샵(미디어커머스) 운영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 판매 채널과 미디어커머스 두 축을 통해 축적된 판매 데이터와 고객 인사이트는 틱톡샵 콘텐츠 및 프로모션 고도화에 반영,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우주뷰티 우지선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멕시코 뷰티 시장을 K-뷰티의 다음 전략적 거점”이라며 “유니파이드와 협력해 현지와 밀접히 소통하며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니파이드 김소연 대표는 “우리는 단순 대행이나 투자자가 아닌 중남미 시장 성장을 직접 설계, 주도하는 ‘액티브 오퍼레이터(Activer Operator)’다”며 “970억 달러 규모 멕시코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대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