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5일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대남 확성기 철수 움직임은 현재까지 없고 일상적인 활동만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라며 전날부터 고정식 및 이동식 확성기 철거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군 당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일 뒤인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중단했고, 북한도 대남 소음방송을 멈췄다.
한편 북한은 정부가 남한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통보했음에도 이날까지 답을 주지 않았다. 이를 두고 “북한이 남한의 행동에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