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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유럽서 선두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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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24%…1위와 1%P 차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유럽 내 애브비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4일 의약품 시장분석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24%였다. 1위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1%포인트 차이만 남겨둬 유럽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곧 선두에 오를 것이란 평가다.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에선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했다. 핀란드와 영국에선 각각 47%,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허가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9종에 이른다. 당초 유플라이마는 다른 경쟁제품보다 3년가량 출시가 늦어져 시장을 확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쌓아온 직접판매 경험을 활용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며 처방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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