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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매각설과 수출 모멘텀에 반등 기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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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이 최근 투자자 관심을 끌며 주가 흐름에서 특징주로 부상했다. 가장 핵심 배경은 매각설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감이다. 최대주주 유암코가 지분 일부를 블록딜로 매각하며 지분율을 낮추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최근 한화그룹 인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다.

또한 실적과 수주 측면에서 유의미한 흐름이 더해졌다. STX엔진은 호주 Redback 장갑차에 디젤 엔진을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 기반의 해외 수출 확장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 외에도 한화오션과의 장기 엔진 공급 계약 역시 외형 성장 기대에 불을 지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조선 수주 확대에 힘입어 STX엔진의 선박엔진 납품 기대도 커진 상태다.

수급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미래에셋증권 기준 주식 초고수 투자자들이 최근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으로 STX엔진이 꼽히며, 이 같은 수급 주도 흐름이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부채 부담 등의 구조적 리스크도 함께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순부채 수준이 여전히 높은 편이며, 현금흐름 대비 부채 비율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다. 하지만 최근 EBIT 성장 흐름은 어느 정도 재무 안정성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STX엔진의 최근 주가 흐름은 매각 가능성이라는 기대 심리, 해외 수주 및 공급 확장, 그리고 실적 기반의 수급 변화가 동시에 맞물리며 투자심리 회복 모멘텀을 형성한 결과로 보인다. 향후 실제 매각 진행 상황, 추가 해외 수주 발표, 부채 관리 능력 등의 요소가 지속적인 상승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STX엔진,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지주, LS ELECTRIC, 이수페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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