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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테슬라에 6조 ESS 배터리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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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이어 에너지저장장치 협력

계약서에 "추가 공급 가능"
실제 물량 더 늘어날 수도
테슬라 ESS 생태계 편입 긍정적

他 기업들도 LG엔솔 찾을 듯
삼성SDI·SK온 연말 계약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6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LG가 테슬라에 ESS용 배터리를 납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와 테슬라가 ‘추가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계약에 넣은 만큼 실제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의 ‘중국 부품·소재 배제 정책’에 발맞춰 그동안 중국 CATL 배터리를 써온 테슬라가 LG로 갈아탔다는 점에서 한국 배터리 3사를 향한 미국 기업의 ‘러브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기차 이어 ESS 분야에서도 ‘맞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기업에 2027년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43억1000만달러(약 6조원)어치 배터리 셀을 공...

오늘의 신문 - 2025.07.31(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