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지면기사

추락하던 보잉…관세전쟁 반사이익, 6년만에 비상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2분기 매출 전년비 34.8% 급증…순손실 줄어들어

잇단 추락사고에 한때 '휘청'
日·英·인니·사우디·UAE 등
보잉주문 對美협상카드로 제시
4월 관세 발표 뒤 주가 65%↑

작년 인도대수 80% 이미 채워
올 매출 857억달러로 전망
"2025년은 턴어라운드의 해"

잇단 사고와 파업으로 수년간 경영 부진을 겪은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6년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항공기 인도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상대국들이 ‘보잉 주문’을 협상 카드로 잇달아 제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국면에서 대표 수혜 기업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 급증·손실 축소 보잉은 올해 2분기 매출이 227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8% 급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년 1분기 이후 6년 만의 최대치다. 순손실 규모는 1억76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1년 전(10억9000만달러)보다 손실 폭이 대폭 줄...

오늘의 신문 - 2025.07.31(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