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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협상 경계감에 장 초반 보합권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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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켜보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04%) 내린 3229.1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08%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단을 3240선 후반까지 높였으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경계감, 뉴욕증시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5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원과 14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84%), SK하이닉스(0.19%), 현대차(0.23%), KB금융(0.45%)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5%) 등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공급계약 소식에도 1.79% 내림세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 하나마이크론은 인적분할 철회 발표 이후 장 초반 17.43% 급등하고 있다. SOOP은 2분기 실적 실망감에 8.46%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804.98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으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동일한 1391.4원에 장을 시작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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