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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린 車부품사 "관세 못내리면 연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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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HL만도 실적 랠리

모비스 2분기 영업익 37% 급증
HL만도도 16% 늘어난 1041억
부품관세 시행 車보다 늦은데다
재고 많이 쌓아둬 영향 덜 받아

문제는 3분기부터…불안감 확산
완성차 부진땐 실적 악화 우려

미국의 ‘관세 폭탄’에도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6.8% 늘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HL만도(16.2%)와 현대위아(2.1%) 등 다른 자동차 부품회사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관세 충격으로 각각 15.8%, 24.1% 급감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부품 관세 시행일(5월 3일)이 수입차 관세(4월 2일)보다 한 달가량 늦은 데다 차량보다 덩치가 작아 재고를 많이 쌓아둔 덕분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미국과 협상해 관세율을 낮추지 못하면 현대차·기아 판매량이 줄어들어 부품업체들도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비스, 관세...

오늘의 신문 - 2025.07.26(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