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여름 쇼핑축제 '서머시그널' 개최…"몰캉스족 겨냥"

롯데백화점이 여름철을 맞아 ‘몰캉스(쇼핑몰+바캉스)’ 수요를 겨냥한 쇼핑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21일까지 타임빌라스 수원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롯데몰 수지점에서 여름 쇼핑 축제 ‘서머 시그널(Summer Signal)’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쇼핑 이상의 재미를 찾는 몰캉스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한 것이 이번 축제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를 주제로 한 ‘복숭아 주의보’ 팝업스토어(팝업)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채낙영 셰프의 스무디 브랜드 ‘티키티키’와 임하선 셰프의 파인 디저트 브랜드 ‘파티세리 후르츠’가 타임빌라스 단독 메뉴를 선보인다. 과일 콘셉트 의류 브랜드 ‘김씨네 과일’의 DIY(Do It Yourself·자체 제작) 티셔츠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수지점에서는 ‘비어 페스타’를 열고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 수상 브랜드 ‘베베양조’의 신제품 ‘애수지 비엔나 라거’를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한다. 김포공항점에서는 다음 달 11일부터 24일까지 클라이밍 고프코어 브랜드 ‘탄산마그네슘’의 팝업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식도락 몰캉스객을 위한 식음료(F&B) 할인권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F&B 상품군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박준홍 롯데백화점 쇼핑몰영업전략부문장은 “쇼핑몰에서 오감만족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여름 바캉스의 진수를 보여줄 몰캉스 패키지를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