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30억원, 1086억원을 기록,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묘 "해외 자회사 실적 확대에도 미국의 관세 부담에 따른 전력사업 수익성 저하가 부담이었다"고 했다.
그는 "북미 중심의 초고압 변압기 수출 호조에 빅테크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변압기 납품 실적이 더해지며 미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20%에서 올해 1분기 24%, 2분기 33%로 가파르게 늘었다"면서도 "투자 단계에 있는 ESS, 태양광 등 신재생 분야 영업 적자폭이 커졌고, 미국의 상호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호적인 환경은 여전하고, 전력사업 추가 성장여력이 높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관세율 확정 이후, 고객사에 일부 비용을 전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성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