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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cm·47kg' 김남주, 다이어트 고충 털어놨다…"굶어야 살 수 있어 슬퍼" ('안목의여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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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프로필 169cm에 47kg이라고 알려진 배우 김남주가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10회에서는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와 함께 전라남도 강진을 찾아 수국길 축제를 즐겼다.

수국길 축제장에서 빠져나온 김남주, 김승우 부부는 제작진, 강진군의회 의원과 함께 갯장어회를 먹으러 갔다. 식당에 도착한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여행 가면 보통 무엇을 하냐"고 물었다. 김남주는 "이러고 있다. 먹고 마신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남주는 "나는 결정권이 없다. 결혼해서 우리 남편이 나한테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밥은?'이다. 나는 (남편이) 밥아저씨인 줄 알았다"라며 "'이 사람은 나한테 할 말이 '밥은' 밖에 없나?'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 먹는 거를 원체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다"라며 반박했다. 김남주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을 나는 굶어야 먹고 살 수 있어서 슬펐다"라며 늘 체중에 신경 써야 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여행을 가서 맛집을 고르는 기준이 있냐"고 물었다. 김남주는 "(남편은) 여행을 가면 밥 먹고 나와서 또 다른 집 메뉴를 보고 있다. 우리 아들이 '엄마 아빠는 방금 밥 먹고 나오셨는데 왜 또 메뉴판을 보셔?'라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진군의회 의원은 "김남주 채널인데 김승우를 위한 영상 같다. 엄청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말했고, 김승우는 "그런 댓글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남주는 '안목의 여왕'을 통해 "어제도 떡볶이를 1인분만 먹고 싶었다. (그런데 안 먹고 참았다) 왜 맛있는 건 살이 찌는 건지 슬프다. 나도 먹을 수 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안 먹는 거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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