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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깜짝 실적'에 신고가…HD현대건설기계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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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이틀째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를 흡수합병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2분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1520원(11.49%) 오른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18.76% 급등한 바 있다.

이 회사를 흡수합병할 예정인 HD현대건설기계도 전일 13.3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8.89% 오르는 중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분기 매출 1조1846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773억원보다 37%가량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진 부문의 고마진 매출 덕분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건설장비도 7개 분기만에 이익이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하반기엔 광산 수요 확대, 금리 인하, 관세 확정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8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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