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강남구(2.81%)였다. 재건축 사업과 민간 개발이 많은 영향이다. 뒤를 이어 용산구(2.61%)와 용인 처인구(2.37%)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인 처인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뛴 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는 0.38% 하락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내렸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11개 시·도의 땅값은 평균 0.34% 오르는 데 그쳤다.
전반적인 토지 거래량도 줄었다.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90만6729필지(592.3㎢)로 지난해 하반기(94만6195필지)보다 4.2% 감소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