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균 수출량도 기존 3만~4만 대에서 5만~6만 대로 대폭 늘었다. 선박 운임만 늘어나지 않는다면 올해 인천항 중고차 수출량이 역대 최대인 60만 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수출량은 54만 대였다.
업계는 상반기 중고차 수출 급증의 주된 요인으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지속적인 하락을 꼽았다. SCFI는 지난해 6월 3400에서 올해 초 1292까지 떨어져 운임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 수출 업체들이 차량 전용 선박에서 컨테이너 수출로 대거 이동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