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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마른김 생산 늘린다…건조기계 현대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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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총 200억원을 투입해 마른김 가공공장 건조시설 현대화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물김 건조 능력을 기존보다 37% 늘려 연간 5000만 속(1속은 100장)의 마른김을 추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김 수요 급증에 대응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5일 의결한 31조7914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마른김 가공공장 시설개선 지원비 60억원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에 김 양식장 면적을 626㏊ 늘리기로 결정해 물김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물김 생산을 뒷받침할 마른김 건조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건조 공장 증설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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