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두 건의 건축 심의가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기존 1140가구에서 1299가구로 늘어난다. 2028년 착공하고 증가한 159가구는 그해 4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차량 중심인 지상 공간을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만든다. 담장을 개방하고 개방형 주차장을 확충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 사업은 심뇌혈관센터를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주차동을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을 502면 늘린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