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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토막…젝시믹스 이수연 대표 13억어치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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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후 이 대표 지분율 15.06%로 상승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이수연 대표가 주식 장내 매수를 통해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젝시믹스는 이 대표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코스닥 시장에서 자사 보통주 20만87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약 13억원으로. 이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4.64%에서 15.06%로 올라갔다.

이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한 지난 15일 기준 젝시믹스 주가는 5980원으로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 1만1880원(종가 기준) 대비 약 50% 하락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수 매입이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가치제고에 대한 확고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젝시믹스 상장 이후 현재까지 총 14차례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젝시믹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0년 상장 이후 배당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간 40원, 결산 120원을 배당했으며 올 1분기에는 약 3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볼 때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 됐다고 판단돼 금번 장내매수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젝시믹스는 본질적 가치와 흔들림 없는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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