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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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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가 채택한 윤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부가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지 14일 만이다.

윤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청문 당일 통과한 이유는 여야 모두 호우 피해가 극심한 현 상황에서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을 마치면서 "위원님들께서 주신 말씀을 유념하면서 부족한 점을 적극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넘어 행복을 책임지는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선 의원인 윤 후보자는 1988년 평화민주당 기획조정실 간사로 정계에 입문했고 1995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에서 부대변인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는 비법조인 출신으로 여야 간 최대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5선 의원'의 타이틀을 달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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