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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청룡' 신인상 받고 찾은 "사랑하는 유정언니"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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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배우 김민하가 세상을 떠난 그의 지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민하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김민하는 이수현('가족계획'), 이이담('원경'), 정수빈('선의의 경쟁'), 하영('중증외상센터') 등 쟁쟁한 후보와 경쟁해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민하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사랑하는 유정언니, 사랑하고 보고 싶다"면서 해당 작품을 선택하게 계기로 알려진 먼저 세상을 떠난 지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야기를 존중한다"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하가 언급한 '유정언니'는 그의 지인으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인물로 알려졌다. 김민하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GV에서 "아직까지 그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촬영할 때도 많이 생각했다"며 "그 친구를 위해 연기했던 거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씨네21을 통해 '유정 언니'와 주고받았던 편지를 공개했다. 김민하는 '유정 언니'에 대해 "내 마음속에 있는 가장 아름답고 영롱한 존재"라며 "구성원 한명 한명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주도하기도 하는 탁월한 진행자. 아무리 칼 같은 말을 해도 고유의 사랑스러움이 그 날카로움을 감싸 안아 뭉툭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그런 존재"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이번 후보작(자)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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