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 공무원 355명과 25개 자치구 3110명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부터 이틀간 대형공사장 58곳과 산사태 위험이 큰 997개소를 비롯해 공원, 한강공원, 등산로 등을 점검·정비했다. 또한 빗물받이 시설 8000여개소를 점검하고 1700여개소를 청소했으며 지하도로·전용도로·터널·교량 정비 370건을 수행하고 포트홀 122개를 보수했다.
시는 향후 기상 및 하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방재시설을 가동하는 등 추가 대응할 계획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