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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멤버 수 결정된 바 없다"…제베원으로 쏠쏠히 재미 본 '보플', 2년 만에 새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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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데뷔한 9인조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수익은 물론, K팝 역사에도 큰 족적을 남기며 CJ ENM에 확실한 성과를 안겼다. 그런 가운데 '보이즈 플래닛'의 새 시즌 론칭을 앞두고 차기 그룹에 관한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net '보이즈 2 플래닛' 제작발표회는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신영 CP를 비롯해 정우영 PD, 고정경 PD, 'K 마스터' 이석훈, 킹키, 카니, 'C 마스터'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 '공통 마스터'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가 참석했다.


2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에 관해 김신영 CP는 "기획 단계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했는데, 모집 시점에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두 개의 데뷔 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구상했다. 그러나 연출을 진행하면서 두 플래닛의 참가자들이 각자 개성이 너무 다르다는 걸 느꼈고, 이들이 만나면서 생기는 시너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하나의 팀으로 데뷔하는 방향을 택하게 됐다. 변경이라기보다는, 여러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한 것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첫 방송부터 K 플래닛과 C 플래닛이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따로 방영되는 이례적인 편성을 택했다. 참가자는 총 160명으로, 김 CP는 그 이유에 관해 "98명만 출연했던 시즌1 당시, 오디션 과정에서 방송에 소개하지 못한 아쉬운 친구가 많았다. 더 많은 참가자를 보여주고 싶었고, 특히 중화권 참가자들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보자는 취지도 있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은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이후, 연이어 5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후속 그룹에 대한 기대 또한 뜨겁다. 그런 가운데 김 CP는 "계약 기간이나 데뷔 멤버 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결정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보이즈 2 플래닛 C'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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