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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수요 증가 대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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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2025년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각종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여름 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먼저 피서지와 휴양지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 13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20회/일 증편 운행해 휴가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 전광판(VMS)을 통해 우회도로 정보 및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5개 노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9개 노선에 대해서는 주변 14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대중 교통반, 교통 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 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체 및 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 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 버스정보), 인터넷, ARS를 통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불량노면 정비와 도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유실과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군, 버스운송사업 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추진 등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윤태완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휴가 기간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분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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