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6일, 스맥(099440)이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스맥은 전일 대비 15% 넘게 오르며 단숨에 시세를 끌어올렸다. 최근 들어 스맥 주가의 강세 배경에는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 확정, 새 최대주주로 SNT홀딩스가 이름을 올린 점, 그리고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맥은 릴슨프라이빗에쿼티(PE)와 협력해 약 3,400억 원을 투입,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인수로 스맥은 기존 기술력에 자동차·반도체 등 전방 산업을 아우르는 대형 제조 역량을 더하게 됐다. 특히 현대위아 사업부와의 시너지를 통해 연간 수주 총액이 8,0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시장 1위사인 DN솔루션즈와 어깨를 견줄 만한 규모다.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브랜드 파워 강화와 대규모 영업망 확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대주주 역시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SNT홀딩스와 최평규 회장이 최근 장내매수와 지분 추가 인수로 스맥 지분 14.74%를 확보, 공식적으로 경영권을 장악했다. 이에 따라 SNT그룹의 자금력, 경영 노하우와 기존 스맥의 첨단 자동화·로봇 솔루션 역량이 결합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2025년 1분기 기준 스맥은 매출 424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 및 영업 인력의 대폭 확충, 미국·유럽 등 해외 법인 채무보증 확대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동시에 스마트팩토리, 5G 특화망 솔루션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수혜 기대까지 맞물려, 실질적 성장 모멘텀 확보에 적잖은 힘이 실리고 있다.
SNT그룹의 전략적 투자, 현대위아 인수로 촉발된 영업력 확대, 첨단 기술과 신시장 진출 가속화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스맥 주가는 단기 급등세를 넘어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도 본격 시동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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