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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여름 신제품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손흥민과 '흥미진진 도미노' 캠페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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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 시장의 글로벌 리더 도미노피자가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여름 신제품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출시했다. 전속모델 손흥민 선수와 ‘흥미진진 도미노’ 신규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씨푸드 토핑을 전면에 내세운 여름철 신제품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를 전국 매장에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꼬리알 새우에 랍스터를 얹은 ‘랍스터 슈림프’, 그리고 버터 스퀴드가 토핑의 핵심이다. 카망베르, 파마산, 체더, 로마노치즈와 투움바 크림 치즈 소스가 결합된 투움바 파이브 치즈소스로 도미노만의 풍미를 완성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화려한 비주얼과 바다의 깊은 맛을 살린 조합으로 여름방학과 휴가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앱 전용 레귤러(Regular) 회원 기준 20% 할인 적용 시 라지(L) 사이즈 2만7120원, 미디엄(M) 사이즈 2만2400원이다. 프리미엄 피자 가운데서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는 게 도미노피자 측의 기대다. 이번 캠페인은 ‘흥미진진 도미노’라는 슬로건 아래 전속모델 손흥민과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부터 도미노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는 새로운 TV 광고에서 특유의 활기찬 이미지로 제품 콘셉트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에서는 “흥.미.진.진!”이라는 구호로 시작되는 유쾌한 연출이 눈길을 끈다. 도미노 관계자는 “TV광고와 함께 온라인·모바일 채널에서도 적극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미노는 신제품뿐 아니라 도우와 토핑 전반에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계란 2개 분량(약 13g)의 단백질을 한 조각에 담은 ‘하이 프로틴 도우’를 선보였다. 통곡물과 식이섬유까지 더해 건강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3월에는 글로벌 인기 피자 6종 중 소비자 투표 1위에 오른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국내에 도입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도 이어지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KSA)가 발표한 2025년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피자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전국 1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맛 품질, 브랜드 자산, 사회적 책임 등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하다. 5월에는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피자 제조 설비 차량 ‘파티카’를 활용한 무료 피자 제공 이벤트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도미노의 이번 신제품 출시와 손흥민 캠페인을 여름 성수기 소비자 공략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손흥민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앰배서더에, 씨푸드+치즈라는 인기 조합을 앞세운 점에서 소비자 반응이 상당할 것”이라며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부합된다”고 분석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5.07.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