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시작은 티셔츠다. 빌보콰는 여름 시즌을 맞아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갖춘 ‘VBQ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티셔츠를 선보였다. 빌보콰 브랜드의 상징이자, 영감의 원천인 바다거북(Turtle) 그래픽 디자인이 핵심이다. 빌보콰 관계자는 “바다거북은 자유롭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동시에 브랜드가 창립 이래로 줄곧 지켜온 가치와 태도를 상징한다”며 “이번 에디션에선 VBQ의 그래픽 요소와 결합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티셔츠는 화이트, 네이비, 옐로 등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각 컬러마다 서로 다른 무드와 그래픽 디테일을 반영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 중 가장 상징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화이트 컬러는 바다거북 모티브와 함께 ‘VBQ’의 그래픽적 타이포 디자인을 전면에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냈다. 단순하면서도 위트 있는 프린트는 기본적인 실루엣과 조화를 이룬다. 데일리룩은 물론, 바캉스나 리조트룩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베이직 컬러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옐로 컬러는 빌보콰의 탄생지이자, 프랑스 대표 휴양지 도시인 ‘생트로페(St. Tropez)’의 밝고 생기 있는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앞면에는 빌보콰의 바다거북 모티브와 VBQ 로고가 조화롭게 배치돼있다. 휴양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아냈다. 여기에 옐로 컬러를 통해 스타일링에 생동감을 더했다. 빌보콰 관계자는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여름 분위기를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네이비 컬러는 여름 밤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깊고 진한 색감이다. 전면에는 머스터드 옐로 컬러의 VBQ 타이포가 포인트로 들어간다. 후면에는 바다거북과 VBQ 로고를 함께 배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네이비와 머스터드의 세련된 컬러 대비를 통해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모든 티셔츠는 100% 고급 코튼 원단이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루즈핏 실루엣으로 디자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하도록 디자인했다. 다양한 체형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빌보콰 관계자는 “이번 한정 티셔츠는 지난달 공개된 ‘2025년 빌보콰 써머 컬렉션’의 스윔웨어,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류와 함께 매치했을 때 더욱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여름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