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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 삿포로 전통호텔 중 가장 넓은 객실…로비에 '달리' 작품 등 유럽 미술관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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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에 위치한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는 시내 호텔 중 가장 넓은 객실과 유럽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앞세워 고품격 여행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한 숙소를 넘어, 머무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는 삿포로 시내 전통 호텔 중 가장 넓은 객실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기본 객실인 ‘슈페리어 트윈룸’은 36㎡(약 11평) 규모다. 일반의 통상적인 호텔 객실과 대비해 약 30~50% 넓다. 상위 등급의 ‘디럭스 룸’은 40㎡에 이르며, 대형 캐리어 2~3개를 넉넉히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같은 객실 구조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장기 체류 고객, 짐이 많은 자유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하다. 도요히라강이 내려다보이는 일부 리버뷰 객실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어 투숙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호텔에 들어선 순간부터 일반적인 숙박 시설과는 분명한 차별점이 드러난다.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는 ‘유러피안 클래식’을 전면에 내세운 인테리어 콘셉트다. 고풍스럽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구현하고 있다. 천장을 장식한 대형 프레스코화, 자연광을 담아낸 스테인드글라스, 중세풍 가구와 디테일한 조명 장식은 마치 유럽 고전 미술관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남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호텔 로비 및 주요 공간에 전시된 미술 작품이다. 살바도르 달리를 포함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원화 30여 점이 호텔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투숙객은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예술과 교감하는 감성적인 체류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이 아닌 문화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는 듯한 이 차별화된 구성은 예술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여행객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공간적, 시각적 풍요로움은 체류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고급 여행객과 예술적 감성에 가치를 두는 MZ 세대의 니즈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에는 단체 관광보다는 감각적인 개별 여행 수요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숙소로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추세다.

또한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는 호텔 내 레스토랑 운영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일본 정통 가이세키를 선보이는 ‘하나기(花城)’, 정통 중화요리로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비레이카(美麗華)’ 그리고 약 70여 가지 메뉴로 구성된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캘리포니안 레스토랑’까지 투숙객의 식문화 경험을 다채롭게 완성한다.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삿포로 관계자는 “고객에게 단순한 숙박을 넘어, 공간에서부터 감동을 전하는 프리미엄 체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예술, 여유, 품격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삿포로 여행의 진정한 쉼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5.07.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