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는 SK하이닉스가 신공정으로 웨이퍼 절단용 레이저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공정 정밀도 향상과 수율 개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관련 장비 수요가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해성디에스는 레거시 반도체(성숙공정) 업황 회복의 수혜주로 꼽힌다. 동사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리드프레임을 공급하는 대표 기업으로, 글로벌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부터는 AI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반도체 산업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고성능 GPU를 중심으로 한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며 소부장 업체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관련 소부장 종목들이 중장기적으로 구조적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는 스탁론(주식매입자금)을 활용한 투자 전략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스탁론은 보유 주식을 담보로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투자 유연성이 크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의 회복 흐름 속에서 관련 소부장주의 수익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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