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KB증권 3회 연속 대상…하나증권 최다 애널 배출 [2025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2025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



한경비즈니스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7월 15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B증권이 ‘베스트 증권사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3회 연속 대상이다. KB증권은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 대상, 베스트 리서치센터상, 베스트 법인영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한국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자본의 선순환을 이끄는 증권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종합 2위로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을, 신한투자증권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나증권은 최다 애널리스트 배출 성과로 ‘파워하우스상’을 수상했고,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프런티어상’, ‘골든불상’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AI 분야 우수 성과로 6회 연속 ‘디지털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했다.

36개 부문에서 애널리스트를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문에서는 업계 구조 변화와 투자자 관심을 반영해 ▲AI·로보틱스 ▲방산·우주·기계 ▲글로벌기업분석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디지털 자산 분야도 선제적으로 포함되며 변화된 섹터 체계가 적용됐다.

이날 △이동헌(신한투자증권) △김용구(유안타증권) △양승윤(유진투자증권) △장문수(현대차증권) △김세환(KB증권) △이화정(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각각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장문수 애널리스트는 “존경하는 선후배들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설화(메리츠증권), 김명주(한국투자증권), 김수현(DS투자증권), 황병진(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각 부문 1위를 되찾으며 저력을 입증했다.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5년 만에 다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리서치 문화 안에서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와 전기전자·스마트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애널리스트인 동시에 리서치센터를 이끄는 센터장으로서 KB증권의 종합 1위를 견인한 주역으로도 평가받았다.



한경비즈니스는 1998년부터 국내 연기금,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사 등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조사해왔다. 이번 조사에는 총 1529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다.

오늘의 신문 - 2025.07.17(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