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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배당 매력 부각에 보험株 강세…방어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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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 보험주들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고금리 환경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보험업종 전반이 대표적 방어주 테마로 재조명되는 양상이다.

특히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막론하고 대형 보험사 중심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도 뒤따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는 “보험업은 자산 운용 수익과 이자 마진에 기반한 업종 특성상 고금리 국면에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대표 업종”이라며 최근 흐름을 설명한다.

여기에 높은 배당 성향이 더해지면서 연말 배당 수익률을 노린 기관·개인 자금 유입도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보험사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안정성을 중시하는 중장기 투자 수요와 맞닿아 있다.

또한,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점도 테마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과거 대비 회계 투명성이 높아졌고, 수익 구조가 분기 단위로 드러나면서 투자자 신뢰도 또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보험주는 급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고배당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에 강한 구조”라며 “금리 고점 국면에서 수익 방어와 자산 배분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대안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HD한국조선해양,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삼성증권,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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