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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지역사회와 짝 맺어 상생협력 'KPS-페어'…복지시설 냉·난방복합기 지원 에너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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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가로등 설치, 안심마을 조성
1사업소 1대표 맞춤형 지원 사업

3년 연속 ESG 평가 'A' 등급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사업화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전KPS는 지난해 지역사회와 짝을 맺고 협업 기반의 상생협력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KPS-페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지역문제 해결 동참 및 지역 사회 자생역량 함양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 사회공헌·에너지 절감 동시에
15일 한전KP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략적 관점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사회 협업체계를 강화해 분야별 추진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KPS-시너지’ 사업으로 전남 여수 등 농어촌 복지시설 45개소에 에너지 1등급 냉·난방 복합기를 보급해 평균 21%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고, ‘안심마을 조성사업’으로 전국 각 지역에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LED 가로등 설치(교체)를 지원했다.

취약계층 에너지 요금 지원사업인 ‘KPS-돌봄ⓔ’ 사업은 전국 4개 권역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억7000만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한전KPS 희망터전만들기’ 사업은 전국 29개 아동복지시설의 에너지 환경개선을 지원해 연간 11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한전KPS 전국 61개 사업소에서는 지역별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쳤다. 원자력연수원이 ‘지역아동센터 전기안전교육’을 지원하는 등 모두 6억1000만원 규모의 1사업소 1대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 현안 해소에 도움을 줬다.

한전KPS는 자치단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전라남도, 전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 경제 기업 20개 사의 투자유치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마케팅 기술 및 기업활동(IR) 코칭 등을 받아 투자전문기관에게서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ESG 평가 3년 연속 ‘A’
한전KPS는 누리집에 지역 현안 협업 제안과제 소통창구인 ‘국민행복나눔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곳에 올라온 외부단체 제안사업 11건(7800만원 규모)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연계돼 실천됐다. 이 과정에서 26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직접 혜택을 받았으며 94.4%의 높은 주민 만족도를 거뒀다.

지난해 연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1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면서 지역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은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인정제 3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한국ESG기준원 평가 결과 3년 연속 ‘A’ 등급 획득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한전KPS는 올해도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은 안심마을 조성사업과 교육기자재 지원사업, 희망 터전 만들기 사업, 국민행복나눔터 등은 사업비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KPS-우리 동네 안전 거울 지원사업’으로 대형차량용 반사경 설치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활동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아이디어를 신규 사업화할 예정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전력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수혜자 만족도가 높은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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