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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코스피 2년 내 5000 돌파 가능" [ESG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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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핵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뉴스를 선별해 전달합니다.

[한경ESG] ESG 뉴스 5



JP모간 "코스피 2년 내 5000 돌파 가능"

JP모간은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향후 2년 내 5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11일 전망했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간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간은 "글로벌 증시의 변동 속에서도 개혁이 지속된다면, 지금이 한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상 최고 더위 속 "폭염 한계 예측 불가능"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기온이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는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56도를 넘는 극한 기온을 기록했고, 남극과 북극에서도 이상 고온 현상이 관측됐다. ETH 취리히와 스탠퍼드대 등 글로벌 연구진은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른바 ‘불가능한 온도’의 실현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만큼이나,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가도 중요한 연구 과제”라고 지적했다.

EU "중국, 석탄 의존 줄이고 기후 리더십 보여야"

EU가 중국에 더욱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EU 기후위원회의 봅커 훅스트라는 베이징 방문 중 “중국은 새로운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COP30을 앞두고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중국이 구체적인 감축 약속을 하지 않으면 공동 성명 발표를 미룰 방침이다.

英 정부, 기업 탄소감축 규제 완화 추진

영국 정부가 기업들의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추진한다. 금융규제당국, 영국은행, 녹색금융연구소 등이 참여해 구체적인 규제 장벽을 점검하고 해소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녹색금융이 영국 경제에 최대 2000억 파운드(약 270조 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HSBC, 美 은행들 이어 기후 연합체 탈퇴

HSBC가 최근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탈퇴했다고 로이터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JP모간,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탈퇴에 뒤이은 조치다. HSBC는 탈퇴 이후에도 고객의 탄소감축 목표 지원과 자체적인 넷제로 목표 달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HSBC의 결정이 은행의 기후 대응 의지를 의심케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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