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 최저기온은 20~24도,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13일의 최저기온은 18~25도, 최고기온은 27~34도였다. 토요일이었던 12일의 최고기온은 평년(25.9∼29.8도)보다 높은 27∼36도까지 올랐었다.
14일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최고기온이 '31도'로 30도를 넘는 지역은 순천, 완도, 진주 단 세 곳에 그치는 것으로 예보됐다. 화요일인 15일에는 다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최고기온이 31도로 다시 올라서겠다. 다만 화요일에도 최고기온이 31도를 초과하는 지역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에 뿌리는 비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주요 도시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인천 10~40㎜ △서해5도 5~10㎜ △강원 영서 10~40㎜ △강원 영동 20~6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20~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30~80㎜다.
비는 13일 새벽 전남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과 경남권은 오전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경북권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14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5일에는 강원 영동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