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센스는 10일 최신 미니LED 프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165Hz 고주사율의 2025년형 'U8Q' TV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65인치부터 100인치까지 4가지 크기로 쿠팡에서 단독 출시된다. 오는 19일까지 쿠팡을 통해 사전 판매가 진행되고 20일에 정식 출시된다.
U8Q TV는 하이센스의 새로운 미니LED 프로와 퀀텀닷 컬러 기술을 탑재했다. 10억가지 이상의 색상을 최대 5000니트 밝기와 뛰어난 명암비로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최대 5632개 로컬 디밍 존을 적용해 정밀한 명암 제어가 가능하다. 팬톤 인증을 받은 리얼 컬러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일반 LED TV보다 30% 향상된 색상을 선보인다.
U8Q TV는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165Hz 고주사율 화면을 탑재한 것도 이 때문이다. 1080p에선 최대 288HZ를 지원한다. 부드럽고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해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전용 게임 바를 활용해 게임을 하는 중에도 실시간 성능 모니터링과 설정 조절이 가능하다. 가변 주사율(VVRR)과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로 화면 찢어짐을 방지하고 자동 저지연 모드로 입력 지연도 최소화한다.
전면, 후면, 업파이어링 스피커 각각 2개, 서브우퍼 1개로 구성된 4.1.2채널 사운드 시스템으로 깊이 있는 사운드를 갖췄다. AR 프로 기술을 통해 낮에도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면을 유지한다. 또 아이맥스 인핸스드 인증, 필름메이커 모드로 극장 수준의 시네마틱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영화·게임·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최대 10W 스마트 기기 충전 기능과 와이파이 6E 지원으로 끊김 없는 스트리밍 환경도 보장한다. 업계 최초 미디어텍의 차세대 칩셋인 펜토닉 800을 탑재해 화질, 속도, AI와 사운드 처리 성능을 끌어올렸다. AI 4K 업스케일러와 AI HDR 업스케일러를 갖춰 모든 콘텐츠를 고화질로 만든다. AI 시나리오 모드, AI 스포츠 모드는 콘텐츠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지원한다.
구글 TV도 탑재해 음성 제어나 콘텐츠 통합 검색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TV 최초로 디스플레이 포트를 내장한 USB-C를 갖췄다. 3개의 HDMI 2.1 포트를 적용해 고주사율 게임기, 사운드바, 콘솔 등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3년 연속 전 세계 TV 출하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0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선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 관계자는 "U8Q는 100인치 이상 대형 TV 세계 1위 브랜드인 하이센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업계 최초 USB-C 포트 탑재는 물론 165Hz 고주사율 등으로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