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사람 움직임·목소리 명령 인식…원하는 냉방·제습·절전 기능, AI·앱으로 딱 맞춰 조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을 제공한다.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까지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알아서 제공하는 ‘AI 쾌적’ 기능을 지원한다. AI 쾌적은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을 파악한다. 필요에 따라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로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거나 무풍 모드로 직바람 없는 쾌적함을 제공한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면 음성으로 환기 알림도 알려준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전 모델은 1·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의 전력사용량을 통합해 모니터링하거나 절전모드 제어가 가능하다. 월별 전력 사용량 목표를 기준으로 사용량이 많으면 알아서 절전모드를 작동시킨다.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지원한다. 리모컨 없이도 음성 명령을 통해 △다중 명령 수행 △예약 설정 △에러 진단과 서비스 연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빅스비는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등의 복잡한 모드 변경 명령도 이해하고 수행한다.

스마트싱스앱 내 ‘자동화’ 항목에서 영화모드, 수면모드 등 상황별 기기 동작 시나리오를 설정해두면 음성으로 간편하게 상황별 자동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빅스비에 “영화모드로 전환해줘”라고 말하면,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TV가 있는 구역에는 로봇청소기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에어컨을 무풍 모드로 전환하는 식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온도를 제공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굿슬립’ 기능도 갖췄다.

삼성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사용자의 수면을 감지하면 에어컨이 켜지고, 사용자가 아침에 일어나면 자동으로 운전을 종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알아서 에어컨을 관리해주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에어컨 내부 건조 작업을 사람이 없을 때 알아서 진행하는 ‘부재 건조’, 실내에 움직임이 인식되지 않을 때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 등이다. 편리하게 에어컨 내부를 세척할 수 있는 ‘이지케어 8단계’ 기능도 갖췄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