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승은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의 흑자 전환 및 수주 확대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1분기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현금 유입(2,224억원)이 발생했고, 저가 수주 물량이 인도된 이후 고부가 선박 위주 수주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억 달러 증가한 25억6,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는 236만 GT 수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이 같은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 흐름은 실질적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동반된 것이 눈에 띈다. 최근 조선업종이 전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비중이 높은 한화오션에도 수급 기반 반등 강화가 동반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관건은 하반기 수주 실현 여부와 필리조선소 등 계열사 수익성 개선이다.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었으나, 필리조선소는 여전히 적자 상태로, 수익성 안정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온다.
에코프로비엠, 현대모비스, 현대ADM, 소룩스,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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