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비자들은 사실상 비합리적이다.
(2)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3) 다이아몬드는 필수재이고 물은 사치재이다.
(4)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는 매우 비탄력적이다.
(5) 상품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총효용이 아니라 한계효용이다.
[해설] 효용(utility)은 사람들이 재화 및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얻는 만족이다. 여기서 한계효용은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소비할 때 추가로 얻는 만족을 의미한다. 경제학에서 가격은 총효용이 아니라 한계효용에 따라 결정된다. 한 재화를 많이 소비할수록 그 재화의 한계효용은 점점 감소하는데, 이를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 물은 생존에 필수적이지만 부존량이 풍부하고 소비량이 많기 때문에 한계효용이 낮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필수재는 아니지만 희소하고 소비량도 적어 한계효용이 매우 높다. 이게 물 가격이 싸고, 다이아몬드 가격이 비싼 이유다.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가 그의 저서 <국부론>에서 제기했으며, ‘스미스의 역설’이라고도 불린다. 정답 ⑤
[문제2] 케인스학파에 가장 가까운 견해를 고르면?
(1) 시장에서 가격은 자유롭게 변화한다.
(2) 시장은 항상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3) 정부의 시장에 대한 개입은 최소한에 머물러야 한다.
(4) 항상 생산요소를 최대한 고용해 실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5)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
[해설] 케인스는 경기가 침체하면 유효수요에 따라 생산이 결정되며, 명목임금이 신축적이지 않은 임금의 하방경직성 때문에 노동시장에서 실업이 존재하는 상태가 지속한다고 봤다. 케인스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케인스는 개인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면 부유해질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저축하면 총수요가 줄어 사회 전체의 부가 오히려 감소하는 절약의 역설을 통해 유효수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효수요 부족에 따른 경기 불황기에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 유효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답 ⑤
[문제3] 중앙은행의 예상하지 못한 정책 변화가 경기 변동의 원인이라고 주장한 학파는?
(1) 행동경제학파
(2) 제도학파
(3) 통화주의학파
(4) 케인스학파
(5) 케임브리지학파
[해설] 통화주의학파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경제 주체의 예상과 다르게 통화량을 갑작스럽게 조절하면, 이에 따라 소비와 투자가 급격히 변동하면서 경기 변동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갑자기 돈을 많이 풀면 경제 주체는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소비와 투자가 더 늘어 경기가 과열되고, 반대로 통화량을 급격히 줄이면 소비와 투자가 감소해 경기가 더 위축될 수 있다. 그래서 통화주의학파는 경기 변동의 주된 원인에 중앙은행의 예측 불가능한 통화정책이 있다고 주장한다. 정답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