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CNT(탄소나노튜브)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으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 테마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 시장은 2024년 약 6 억 4,000만 달러 규모에서 2033년 12 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한국도 이 추세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순도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의 글로벌 수요는 2024년 2억 4,800만 달러에서 2031년 20억 2400만 달러로 연평균 3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자·에너지 저장·복합소재 산업 혁신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CNT는 높은 전기전도도와 경도 등 기존 탄소 소재 대비 탁월한 물성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 전극 및 반도체, 항공·우주소재, 의료기기 등에 활용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도 LG화학은 여수에 세계 최대 규모의 CNT 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1,700톤 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추가 증설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대규모 생산 확대는 한국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견인하는 구조적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 사례가 실질적 성장 기대를 높인다. 일본 Zeon이 대만 SiAT에 SWCNT 전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2,000만 달러 규모 투자에 나섰고 이는 CNT 기반 배터리 소재의 본격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CNT 테마는 ① 글로벌 수요 확장·기술 혁신, ② 국내 대형 생산기지 확보, ③ 실용 응용처 확장 및 다국적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3박자가 맞물리며, 증시에서 단연 떠오르는 주요 소재 산업 테마로 자리 잡았다. 향후 전기차·반도체 수요 증감, 생산 비용 변화, 글로벌 정책 환경 등이 추가 모멘텀 또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LG, 달바글로벌, 레인보우로보틱스, DS단석, 한라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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