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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DI ETF 순자산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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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원전·방산株 공략 주효
1조 넘은지 1년 만에 5배로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지수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금현물, 방위산업, 커버드콜 등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상품으로 국내 증시에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등 KEDI 지수를 기초로 한 42개 ETF의 순자산은 5조557억원이었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 기관인 한경은 2021년 9월 ‘KEDI30’(KEDI혁신기업ESG30)을 처음 내놨다. 지난해 6월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지 1년여 만에 다섯 배로 불어났다. 올해 신규 상장한 ETF(국내 채권형 제외) 기준으로 KEDI 점유율은 13.4%다. S&P(29.6%)에 이어 2위다. 블룸버그(6.9%), 에프앤가이드(4.9%), 한국거래소(4.5%) 등 국내외 사업자를 제쳤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혁신 상품을 내놓은 것이 KEDI 시리즈의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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