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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실적 개선 기대감에 15%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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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급등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1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장 대비 1만5600원(15.95%) 오른 1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만7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은 장중 11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증권가 호평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정제마진이 5월 반등 이후 6월에는 더욱 강세를 보여 현재 상황이 유지되면 3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차별화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순차입금을 축소하는 재무구조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49조3241억원 수준이다. 이중 순차입금이 32조8531억원에 달한다. 부채비율은 200%를 넘어섰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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