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젝트는 메카의 알-하람 맞은편에 레지던스 타워와 상업시설, 기도실, 주차장 및 기타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프로젝트명과 사업개요, 계약 상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글로벌은 해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엔 연결 기준 매출 122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635억원으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특히 사우디 매출은 12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한미글로벌은 2007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4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2021년부턴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다. 지금까지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글로벌 자문 서비스 용역, 근로자 숙소단지 8만가구 모니터링 등 네옴에서 총 8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엔 사우디 내 중동지역본부(RHQ)를 설립해 중동 지역 사업 확장과 현지 영업 거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